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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평 아침고요수목원|9월 초 풍경, 산책 코스, 방문전 알아둘 정보

by 숲부부 2026. 9. 5.

언제 더위였나 싶을정도로 가을이 느껴지는 불고 하늘도 맑고 구름도 너무 깨끗한 9월이다. 날이 좋아 우리 부부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왔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달이지만, 수목원에는 여전히 짙은 녹음이 가득했다. 맑은 하늘 아래 푸른 나무와 만발한 꽃이 어우러져 자연의 생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그 풍경 속을 함께 걸으며 마음을 쉬게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초가을 나들이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우리가 만난 9월 초 아침고요수목원의 모습과 산책할 때 참고할 정보를 소개하려고 한다.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1. 맑은 하늘과 푸른 정원이 반겨준 9월 초 풍경

 

아침고요수목원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자리한 수목원으로, 축령산을 배경으로 여러 주제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나무와 꽃뿐 아니라 정원 전체가 이루는 풍경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아이들 어릴적 가끔 오곤 했는데 오랫만에 와보니 정원이 더 풍성하고 정리된 느낌이다. 

 

우리가 방문한 9월 초에는 아직은 단풍보다 여름의 푸르름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나무는 초록빛을 간직하고 있었고, 맑은 하늘이 더해져 정원의 색이 한층 또렷하게 느껴졌다. 여름의 녹음이 남아 있는 시기에 만난 수목원은 생기가 가득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꽃과 나무를 한자리에서 함께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꽃이 피어 있는 부분을 가까이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조금 넓게 바라보면 푸른 나무와 하늘까지 하나의 풍경으로 들어온다. 거기에 파란 하늘과 너무 깨끗한 가을의 구름이 더해지니 모든 곳이 그림 같았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여름날의 짙은색의 꽃들도 싱그럽고 너무 예뻤다. 

 

9월 수목원 방문을 계획한다면 초순에는 우리처럼 초록빛이 짙게 남아 있는 풍경을 만날 수도 있다. 아직은 햇살이 뜨거워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면 좋겠다. 

 

2. 만발한 꽃 사이로 남편과 함께한 산책 코스

이번 산책에서는 수목원에 피어 있던 꽃들도 기억에 남는다. 푸른 잎과 나무 사이에 꽃이 만발해 있어, 녹음과 꽃의 색감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우리가 찾은 날은 하늘까지 맑아 자연의 색을 충분히 느끼기에 좋았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여름날의 짙은 정원은 다 그림같았다.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남편과 수목원을 거닐며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이 편안했다. 특별한 체험을 더하지 않아도 꽃과 나무를 보며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고,우리 부부는 자연 속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 자체가 휴식이다. 둘다 아프고 난 뒤로 함께 자연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고 얘기를 나누고 예쁘고 좋은 것들을 보는 이 시간에 감사하게 되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모든 구역을 빠짐없이 돌아보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 정원을 여유 있게 바라보는 방식의 산책을 권하고 싶다.공원이 생각보다 넓어 모든 스팟을 돌진 않았지만 쉬는 의자들이 곳곳에 있어 여유있게 머무를수 있었다. 정원안에 카페도 있어서 차 한잔하며 쉬어갈수도 있다. 

 

이곳은 다 평지로 이루어져있어 부모님이 걷기에도 좋고 유모차가 다니기에도 좋게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물이 많지는 않지만 시냇물도 졸졸 흐르고 있어 발을 살짝 담그고 쉬어갈수도 있다. 

 

꽃으로 장식된 정원도 있었는데 꽃의 종류와 개화 상태는 방문 시기와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특정 꽃을 보려는 목적이라면 공식 홈페이지의 개화 소식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3. 아침고요수목원 방문 전 알아둘 정보

아침고요수목원은 야외 정원을 걸으며 관람하는 곳이다. 산책을 중심으로 방문한다면 편한 신발을 신고, 맑은 날에는 햇빛을 가릴 모자와 마실 물은 필수다.  9월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늘한 날씨를 예상하기보다는 방문일의 기온을 확인해 옷차림을 정하면 좋겠다.

  • 위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관람시간: 08:30~19:00
  • 입장 마감: 18:00

꽃과 나무를 여유롭게 감상하려면 입장 마감 시간에 맞추기보다는 관람할 시간을 충분히 남겨두는 편이 좋다. 주변 여행지를 여러 곳 묶기보다 수목원에서 걷고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일정이 이번 방문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수목원 들어가는 길에 닭갈비와 두부 전문 식당들도 자리잡고 있어 식사후에 가볍게 산책하는 나들이로 추천한다. 우리 부부는 자주 가는 두부집이 있어 수목원에 올때 마다 들른다. 

 

9월 초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우리에게 맑은 하늘과 푸른 자연, 만발한 꽃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남편과 함께 걸으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쉬어갈 수 있었던 가평 나들이였다.

 

🌿 숲부부 체크 포인트

  • 산책하기 좋은 정도 ★★★★★
  • 숲의 분위기 ★★★★★
  • 조용히 쉬어가기 ★★★★★

🌿 숲부부의 한줄평

 

맑은 하늘 아래 푸르름과 꽃을 함께 즐기며, 정원에 있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졌던 힐링 정원!